[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정당별 지지도는

[본지-KSDC 공동여론조사] 정당별 지지도는

박창규 기자
입력 2007-07-18 00:00
업데이트 2007-07-18 0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한나라당 지지도는 43.3%다. 열린우리당(3.7%), 통합민주당(2.5%), 민주노동당(2.3%), 국민중심당(0.1%)과는 비교 자체가 무색하다. 지지도 1위 한나라당과 2위 열린우리당의 지지도 차이는 11배가 넘는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지지도를 합해도 10%를 넘지 못한다.

한나라당은 전통적인 취약지역 호남에서도 15.4%의 지지를 얻어 지지도 1위를 차지했다.

‘호남 맹주’를 자처하는 통합민주당의 지지도는 14.5%다. 비록 0.9%포인트 차이지만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한편 열린우리당에 대한 호남의 지지도는 7.3%에 불과했다.

한나라당은 서울(45.7%), 인천·경기(41.4%)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벽하고도 철저한 지지도 1위였다. 김형준 KSDC부소장은 “지지도 4%도 못 넘기는 열린우리당 해체 여부가 범여권 통합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는 건 범여권이 얼마나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치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나라당은 직업별 지지도 조사에서도 전 직업군에 걸쳐 수위를 달렸다. 특히 민주노동당의 핵심 지지계층인 블루칼라층에서도 40.8%의 지지도를 보였다. 민주노동당은 블루칼라층에서 2.8%의 지지도를 받았다.

이는 한나라당은 물론 열린우리당(5.8%)에도 뒤지는 수치다.

그러나 한나라당에 대한 거대한 지지도 맞은편에는 42.7%라는 ‘지지정당 없음’층이 존재한다. 아직 범여권에도 희망은 있다는 이야기다. 김 부소장은 “범여권 정당들이 모든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07-07-18 4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