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도 40%안팎…昌'하락' 鄭 '상승'

입력
수정2007.11.19. 오전 10:28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40%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조선일보' '한겨레' '서울신문' 'MBC'여론조사에서 30%대 후반의 수치를 보였으며, '동아일보' 'SBS'조사에서는 40%선을 가까스로 넘겼다.

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일부 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한국갤럽이 18일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도가 38.7%로 40%대 이하로 떨어졌고, 이회창 후보가 18.4%, 정동영 후보 13.1%, 문국현 후보 6.6%, 권영길 후보 2.0%, 이인제 후보 1.7%의 지지도를 보였다.(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6%p)

응답자의 62.9%가 BBK 의혹 사건에 "관심 있다"고 답했고, "BBK 때문에 정권교체가 안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불안하다"는 응답을 한 사람도 34.6%를 보여 BBK 사건이 후보 지지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한겨레-리서치플러스가 지난 17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36.8%로 나타났으며, 이회창 후보 17.1%, 정동영 후보 13.2%, 문국현 후보 6.6%, 권영길 후보 2.3%, 이인제 후보 1.2% 순이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한겨레의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화이트칼라(45.0→35.8%), 주부(43.7→32.9%), 고학력(대졸 이상, 44.1→34.4%), 서울(52.7→45.3%) 등에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서울신문-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지난 17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 36.7%, 이회창 후보 16.9%, 정동영 후보13.4%, 문국현 후보 4.9%, 권영길 후보 2.4%, 이인제 후보 1.6%, 심대평 후보 0.7%의 지지율을 보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75%p)

MBC-코리아리서치센터가 지난 17~18일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39.5%, 이회창 후보 18.2%, 정동영 후보 14.5%, 문국현 후보 8.0%, 권영길 후보 3.3%, 이인제 후보 1.9% 심대평 후보 0.2%였다.(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5%p)

MBC의 열흘 전 조사에 비해 이명박 이회창 후보는 오차 범위 안에서 소폭 하락했고, 정동영 후보는 상승한 수치다.

동아일보-코리아리서치센터(KRC)가 지난 17일 조사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선호도는 40.4%로 40%대를 가까스로 넘겼고 , 뒤를 이어 이회창 후보18.6%, 정동영 후보 14.1%, 문국현 후보 8.2%, 권영길 후보 3.1%, 이인제 후보 2.1% 순이었다. (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는 ± 2.5%)

SBS-TNS코리아가 지난 17일 조사해 18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명박 후보는 41.4%로 1위를 차지했다.(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또 정동영 후보 17.3%, 이회창 후보 16.3%, 문국현 후보 7.2%, 권영길 후보 2.3%, 이인제 후보 1.4%, 심대평 후보 0.3%의 순으로 나타나, 정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1%p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연기자 pj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