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부동층 증가로 최저 지지율 28.8%

입력
수정2007.12.03. 오전 11:54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3일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1위를 고수했다.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 간 전국 성인 3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가 지지율 1위(35.7%)를 차지했다.

다음은 무소속 이회창 후보 17.6%,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12.6%,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5.4%,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8%, 민주당 이인제 후보 0.7% 순이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7%포인트

조선일보가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가 39.2%로 1위를 차지했다. 이회창 18.0%, 정동영 15.6%, 문국현 6.0%, 권영길 3.1%, 이인제 0.6% 후보가 뒤를 이었다.

부동층은 16.9%로 나타났으며 지지 후보가 있긴 하지만 '앞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자는 27.5%였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와 지난 1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1위는 이명박 후보(40.2%)였다.

이회창 19.2%, 정동영 14.6%, 문국현 5.5%, 권영길 2.7%, 이인제 0.7%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난주 21.3%까지 늘었던 부동층은 17.1%로 줄어들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반면 서울신문이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28.8%에 그쳤다.

다음은 이회창 15.9%, 정동영 11.5%, 문국현 3.9%, 권영길 2.0%, 이인제 0.5% 등으로 조사됐다. 부동층 가운데 43.8%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서', 13.3%는 'BBK 등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라고 응답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

김선주기자 saki@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