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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과반수‘강.부.자, 강.금.실, 고.소.영’후폭풍?

여론조사 적신호...막판 민심 흐름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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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치팀기자 |  2008.03.26 10:02:50

이번 4.9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중 하나는 과연 한나라당이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필요한 과반의석을 확보할지 여부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지난 대선에서 역대 최다인 530만 표차로 이겼을 때만해도 그 여세를 몰아 총선에서도 독자적인 개헌 추진 가능선인 200석 이상 확보라는 압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강부자(강남 땅부자 내각), 강금실(강남 금싸라기땅 실제주인)내각으로 불리는 장관인사 파동과 친 박근혜계와의 공천 갈등을 거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영남권 등 세 곳에서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한나라당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과반의석 확보가 필수라며 지지세 확산에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범야권의 한나라당 견제심리 공략도 만만치 않게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나라당이 18대 총선에서 제시한 목표 의석수는 168석으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할 지도 관전포인트다. 이방호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공천자대회에서 "산술적으로 국회 과반 의석은 299석 중 150석이지만 모든 상임위에서 과반을 확보하려면 절대 안정 과반수라고 할 수 있는 168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내부적으로는 압도적인 과반확보가 향후 정국에 유리하긴 하지만 150석이나 151석이나 168석이나 독자적 개헌 가능선인 200석 이상을 차지하기 전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현재 여론조사기관을 비롯해 당 안팎에선 대체적으로 160석 내외를 얻지 않겠느냐는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111석중 한나라당은 서울(48석)에서 35석이상 경기.인천(63석)중 40석 내외를 얻어 모두 70, 80석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한 핵심 당직자는 "수도권 바람이 거세지만 민주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만큼 정당 지지율을 제치고 당선될 수 있는 인물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여기에 68석을 가진 영남권에서는 친박연대의 돌풍이 거세고 대구에 칩거 중인 박풍이 거세지만 10석 내외를 잃는 선에서 한나라당이 60여석을 획득해 승리할 것을 보는 시각이 많다. 한나라당이 도전을 받고 있는 또다른 승부처 충청권에서는 24석을 놓고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자유선진당이 전체 10여석을 한나라당이 10여석을, 8석이 걸려있는 강원과 3석의 제주에선 모두 8, 9석 정도가 몫이라는 애기가 나온다.

계산대로 비례대표와 지역구의석을 합칠 경우 170여석 안팎이다. 한나라당은 현재 정당 지지도가 높을 경우 27, 28번까지 지지도가 낮을 경우 23번이 안정권이 될 가능성이 높다. 1인2표제로 시행되는 비례대표 선정은 모두 54석 중 1인2표제로 행사되는 비례몫의 한표 중에서 정당득표율이 결정되고 득표율에 54를 곱해 산출된 수를 우선적으로 배정받는다. 비례의석은 정당득표 3%이상이나 지역의석 5석을 얻어야 한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 영남권에서 친박 무소속 바람과 자유선진당의 예상 밖의 선전이 이어질 경우 한나라당의 과반의석 확보에도 비상이 걸릴 가능성이 높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발표된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도 한나라당의 과반확보 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주로 과반확보에 대한 전망이 하락세로 돌아서거나 유권자의 절반 이하만이 과반 확보를 낙관했고, 당 지지율도 급감현상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CBS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과반확보 전망은 2주전보다 5.6%하락한 63.8%(과반 이상(41.8%)+개헌선 이상(22%로)을 보였다.(전국 700명, 전화 조사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7%p)

서울신문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에서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46.5%만이 ‘한나라당의 과반이상 확보를 전망하고 있어 여론의 적신호가 확산될지 여부도 관심꺼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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