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조사協 출범…"여론조사 신뢰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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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9.23. 오후 3:34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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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조사협회 창립식 및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성균관대 장병희 교수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정치조사협회 창립식 및 세미나에서 '한국 선거 여론조사에 있어 실증적 검증을 통한 신뢰도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11.9.2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정치전문 여론조사기관 12개사로 구성된 `한국정치조사협회(KOPRA)'는 23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참여 기관은 GH코리아, KM조사연구소, 더피플, 디오피니언, 리서치플러스, 리얼미터, 모노리서치, 사회동향연구소, 여의도리서치,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한길리서치(가나다순) 등이다.

협회장은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가, 부회장은 안충섭 여의도리서치 대표ㆍ박왕규 KSOI 대표, 상임이사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각각 맡았다.

협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서울지역 유권자 총 3천7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휴대전화, 온라인 등 통신수단별로 실시한 `10ㆍ26 서울시장 후보 공동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정치조사협회 창립식 및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한국정치조사협회 협회장인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정치조사협회 창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1.9.23 uwg806@yna.co.kr

이번 첫 조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로 꼽히는 박원순 변호사가 한나라당 단일후보로 유력시되는 나경원 의원에 지지율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2차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임상렬 협회장은 "그동안 여론조사가 주로 유선전화 조사로 이뤄졌는데 정보통신환경이 급격히 바뀌면서 조사의 신뢰도에서 한계가 노출되고 있다"며 "개별 회사 차원에서 접근하기는 어려운 사안인 만큼 협회를 통해 공동으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론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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