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KSDC 공동여론조사] “대통령감 못찾아” 47%…대세론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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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울신문은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권후보를 한 사람 한 사람 거론한 다음 선호도를 묻는 방식 이외에, 아무런 사전 언급 없이 대권 후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대통령감에 대한 여론을 물어봤다. 이런 방식은 유권자가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출할 수 있기 때문에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여론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대통령감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란 질문에 “있다.”는 응답은 25.7%였고,“없다.”는 47.1%,‘아직 모르겠다.’는 27.2%로 나타났다. 결국 국민 10명 중 7명(74.3%) 이상이 아직 대통령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 결과는 이른 바 ‘대세론’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아직 대선후보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지 않았고, 대통령감을 찾지도 못한 상황에서 특정 후보의 대세론은 허황된 거라고 할 수 있다.2007년 대선 때까지 남은 2년 동안 후보 지지도면에서 엄청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정리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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