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이 최우선” 64%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최대의 덕목으로 국가경영능력을 꼽았다. 차기 대통령 후보군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의 호감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1위를 차지했으나,1위를 달리던 고건 전 국무총리의 호감도는 하락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이 병술년을 맞아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이념적으로 진보와 보수가 줄어들면서 중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지난해 12월17∼18일 만 20세 이상인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에서 시급한 국가과제로 경제성장을 꼽은 이는 64.3%였다. 반면 국민통합(12.6%), 지속적인 개혁(6.0%), 사회차별과 불평등 해소(5.6%) 등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념갈등 요인인 남북문제해결(2.9%)과 안보강화(0.8%)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사회양극화가 고착되고 있는 탓인지 대통령의 자질로는 절반 가까운 48.8%가 국가경영능력을 들었다. 이밖에 국가통합과 안정감(20.6), 도덕성(16.9%), 개혁성(8.5%) 등을 꼽았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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